1. 기사의 유랑은 끝을 고한다.
조국의 멸망을 초래한 것을 청산하기 위해 순례의 길에 나선 기사 노이슈는 여행의 도중 왕자 세르엘과 재회했다. 세르엘에게 과거와 마주할 결심을 한 노이슈. 그리고 귀향한 그는 부흥에 힘쓰고 있는 조국을 보게 된다.
노이슈: (멸망하고 복구작업을 더해서… 이곳은 더 이상 내가 알고 있던 성 외각 마을이 아니군…)
스카사하: 왜 그러는가 한숨 같은걸 쉬고 듣고 있는 건가? 저건 무엇이지?
노이슈: (그렇지만 신기할 따름이다. 마을에 흐르는 공기와 사람들의 떠들썩한 소리… 틀림없이 나의 조국이다…)
스카사하: 음!?
노이슈: ! 왜 그러는 거야?
스카사하: 저걸 보거라, 초라한 장막 아래에 불을 피우고 큰소리를 내면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
노이슈: 아아… 노점에서 간식을 팔고 있는 거야 구운 고기를 빵에 끼운 거지 저런 노점은 예전부터 늘 있었어.
스카사하: 흠… 이 나라의 백성들이 친숙한 것이라면 나도 먹어볼까 어서 안내해보거라
노이슈: 아니… 그렇지만 저건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 걸어 다니면서 먹는 것으로 바칠만한 음식으로는 어울리지는…
스카사하: 신탁은 필요 없다! 이 몸은 아까부터 저 냄새가 신경 쓰여 견딜 수 없다!
스카사하에게 손에 잡혀가듯 노점에 흘러가게 된 노이슈
노이슈: …이런이런, 어쩔 수 없지 점주여 샌드위치를 하나…
스카사하: 두 개다! 나와 이 남자의 몫까지!
그리하여 두 사람은 벤치에 걸터앉아 둥근 빵에 구운 고기가 끼워진 커다란 샌드위치를 가득 베어 물었다.
스카사하: 음후후… 이거 맛있군! 소금 맛이 입에 조금 짭짤하지만 맘에 들었다.
노이슈: 흠, 확실히 맛있네… 한 입 먹으면 한 입 더 당기는… 우물우물… 그렇지만 조금 더 산뜻하게 예를 들면 생채소… 상추 같은걸 같이 넣으면 어떨까 싶은데…
스카사하: 이런이런… 성가신 남자로군…
비: 어이! 뭐 하고 있나 했더니 밖에서 밥 먹고 있었냐구!
노이슈: 미안하네 비군, 아무 말없이 외출해서… 나도 마을 풍경에 정신을 놓고 있었다.
세르엘: …그래서 당신들은 무엇을 먹고 있는 겁니까?
스카사하: 음? 이건 백성들에게 친숙한 음식이 아니더냐? 왕자이면서 그대는 이것도 모르는 건가?
세르엘: 네… 친숙한 음식이라고 하지만 이것은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
스카사하: 후후… 어디서 들은 말을, 가게 아저씨여 이 녀석들의 몫도 부탁하지
스카사하가 그렇게 말하며 노이슈의 지갑을 빼앗아 거침없이 금액을 건넸다.
비: 정말이지… 여기저기로 끌려다니고 돈까지 내게 하고 재난이구나 형씨도…
노이슈: 비군, 기사도에는 이런 말이 있다. '그대, 숙녀를 위해 마음을 온화하게 가져라'라고, 덕분에 스카사하의 기분이 좋아.
세르엘: 우물… 음! … 내용물이 흘러나와버리네요 이거야 먹는 방법이 어렵다…
스카사하: 하하하! … 서 투루긴! 이건 인간이 먹는 음식인데도
내용물이 묻은 손을 바라보며 난처해하는 세르엘, 그걸 보고 스카사하는 소스가 끈적하게 묻은 입으로 웃었다.
노이슈: 세르엘님 아무래도 먹을 때 요령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이렇게 감싼 종이를 약간 세게 감아서…
비: 그래도 형씨 변했구나 전에는 노점 음식 같은 건 절대 안 먹었었잖아
노이슈: … 그렇네 지금까지의 여행으로 배운 것 중에 하나야, 식사는 생명을 이어주는 뿐만 아니라. 즐거움 안식을 전해주는 것 … 그런 의미의 양식이기도 한다. 깨달은 건 단장공이 여유를 가지라고 알려준덕분이니까, 단장공 일행과 만나기 전의 나였다면 지금 이 곳에서 스카사하가 웃어줄 일은 없었겠지…
비: 갸하핫! 노점 밥을 먹을까 먹지말까로 싸움이라도 나지 않았겠어?
노이슈: 후후…… 틀리지 않을 거야
세르엘: … 당신은 변했군요 노이슈, 순례의 여행을 지나 더욱 사람으로서 견고해진 것 같아요
노이슈: … 그건 단장공 일행의 덕입니다. 고향의 청산만을 바라고 있던 저에게 그는 새로운 세상을 알려주었습니다.
세르엘: 그렇습니까… 좋은 만남의 결실이었네요 마음뿐만 아니라 표정도 변한 것 같습니다. … 단장씨, 당신은 저의 친우의 은인입니다.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는… 부디, 앞으로도 그의 좋은 친구로 있어주세요
1. 네
2. 아녀
노이슈: … 잘 부탁하네 , 단장공
스카사하: 응? 뭐냐 그 김 빠지는 대답은?
비: 음… 형씨 기껏 고향에 돌아왔는데… 이 몸들과는 , 뭔가, 그……
노이슈: … 면목없다 단장공 일행과 여행을 계속하는 것에 순간의 망설임이 생겼다.
스카사하: 흠… 그런데 노이슈여 이 나라에 네가 있어야 한다는 걸 호의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자도 있는 건?
노이슈; … 뭐!? … 아니, 확실히…
스카사하: 네 주변에 무언가 사건이 일어나겠지 [전쟁의 씨앗]이 될 남자가 있어서는 이 나라도 안심하고 부흥할 수 없지 않은가?
노이슈: 큿…! 그, 그건…
스카사하: 어떻게 해도 이 나라에 머물고 싶다면 [지금의 나와 같이] 신체를 바꿔서… 라는 방법도 있지만
노이슈: …!
스카사하: 훗… 농담이다 농담, 인간을 흉내 내서 골려준 거뿐이다.
세르엘: 흠… 그래도 절대 그렇지 않다고 단언할 수 없는 게 괴로울 뿐이네요
노이슈: 그런…! 세르엘님!
세르엘: 무엇보다. 당신이 루리아 공의 미소를 지켜주기 위해 맹세하고 그들과 동행해서 함께하고 있는 건?
노이슈: …
세르엘: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부흥에 관여하지 않아도 이 나라에서 당신이 있을 곳이 없어질 일은 없습니다. 그건 단언할 수 있습니다.
노이슈: 세르엘님… 저는…
세르엘: 아니면 당신은… 여행의 도중에 만난 그녀와 저, 양 쪽의 기사로 있을 생각입니까?
노이슈: …!
세르엘: 그렇다면 … 왕자로서 명합니다. 여행 중에 한 맹세를 먼저 마지막까지 지켜내세요
노이슈: …넷! 왕자의 명이 시라면!
주먹을 꽉 쥔 손으로 가슴을 두드리고 무릎을 꿇으며 노이슈는 당당히 맹세했다.
비: 그래도… 정말 괜찮은가? 모처럼 고향으로 왔는데 뭔가 미안한 짓을 한 거 같아
노이슈: 아니 그건 아니야 비군, 이전에 나는 한 사람의 기사로서 너희들과 동행했다. 그것이 다시 한번 조국의 왕의 명을 받고 왕국의 기사로서 일하게 된 거야 기사로서 이것보다 더한 기쁨은 없다. 새로워진 조국에서 하사 받은 최초의 명, 반드시 완수해보겠어! 루리아 공을 지켜나가면서 별의 섬으로, 말이야
이리하여 다시 태어난 조국을 위해 노이슈는 새로운 명을 얻었다. 그것을 완수하기까지 노이슈는 당분간 일행과 여행을 계속하게 되었다.
+아니오의 경우
노이슈: 그렇군… 단장공의 여행에 합류하게 된 건 기사로서, 였었지 루리아 공의 미소를 이 창으로 지킨다. 그게 마지막으로 남은 기사의 긍지…… 그때의 각오, 잊어버리려는 건 아니야
세르엘: 아니요 노이슈… 단장의 눈을 보세요 아무래도 단장은…
노이슈: …? 뭣…!? 설마 단장공 지금 여기서 나에게 기공단을 나가라고!?
비: 아니… 사실 이 나라 힘들어 보이잖아. 이 몸은 형씨가 여기에 남는 게 마을 사람들도 안심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어
노이슈: 컷… 일리 있어… 하지만 지금 흐름으로 그 대답은! 조금… 뭐랄까 박정한 거 아닌가!?
세르엘: 그렇네요… 지금 아일스트가 영웅 노이슈를 필요로 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세르엘: 아니면 당신은… 여행의 도중에 만난 그녀와 저, 양 쪽의 기사로 있을 생각입니까?
->같은 스크립트로 합쳐짐
2. 기사와 왕자
세르엘과 재회한 노이슈는 끝도 없는 옛날 얘기를 즐겁게 나눈다.
비: 헤헷! 노이슈랑 세르엘은 엄청 사이가 좋구나
세르엘: 네 저와 그는 어릴 적부터 같이 수행에 힘쓰면서 동고동락했습니다… 저는 노이슈를 친 형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노이슈: 세르엘님… 저에게는 과분한 말씀이십니다. 저야말로 누님이신 헤르에스님과 함께 친가족처럼 대해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루리아: 후훗 오늘은 마음껏 말씀 나누세요
다음날, 단장 일행은 가까운 마을에서 의뢰된 마물 토벌에 향한다.
노이슈: 후후후… 그렇다면 다 같이 출발할까요!
~전투~
호흡이 맞는 연계로 차례차례 마물을 퇴치하는 노이슈와 세르엘
노이슈: 역시 대단하십니다! 세르엘님!
세르엘: 하핫 이렇게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니 그때가 생각나네요. 어떤가요 노이슈? 오랜만에 누가 마물을 많이 쓰러트리는지 승부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노이슈: 그립네요! 혈기왕성하게 경쟁하던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그때, 세르엘의 등 뒤를 마물이 덮친다.
노이슈: 하아아앗!
마물: 쿠갸…
마물이 쓰러짐과 동시에 노이슈의 등 뒤를 마물이 덮친다.
세르엘: 하아앗!
마물: 크가…
절묘한 콤비네이션으로 서로의 사각에서 습격하는 마물을 쓰러트리는 노이슈와 세르엘
세르엘: 후… 하하하… 역시 노이슈는 항상 냉정하고 망설임이 없는 자세이네요
노이슈: 후후후… 힘을 합쳐 싸운다는 중요함을 배운 덕이겠죠
비: 우왓! 두 사람! 마물에 둘러싸인 거 같다고!
세르엘: 알겠습니다 배후는 저에게 맡기시고 여러분들은 정면의 적에게 집중해주세요
노이슈: 단장공! 여기는 저에게 맡겨주세요
~전투~
무사히 마물 퇴치를 마치고 기공선에 돌아온 일행들
노이슈: 세르엘님 방금 전에는 훌륭하셨습니다.
세르엘: 하핫, 그 정도의 마물이라면 저와 노이슈만으로도 충분했죠
노이슈: 그런데 세르엘님 그것의 준비는 어떠십니까?
노이슈의 말을 듣고 미소를 띠는 세르엘
세르엘: 좋네요 부디 부탁드리겠습니다.
비: 있지 있지? 그것의 준비라는 게 뭐야?
세르엘: 훗… 이대로 기다리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잠시 기다리고 있자 수레를 끈 노이슈가 일행들의 앞에 나타났다.
노이슈: 자… 다 함께 티타임을 하시죠
루리아: 와! 무척 좋은 향기예요!
비: 그렇구나! 그것의 준비라는 건 홍차를 말하는 거였구나!
세르엘: 네… 노이슈가 내려주는 홍차는 일품입니다.
노이슈: 감사합니다, 그래도 사실은 헤르에스님의 솜씨가 더 좋으시지만… 세르엘님은 제가 내려드린 홍차를 마음에 들어해 주셔서 언제나 이렇게 둘이서 마시곤 했습니다.
루리아: 우후훗… 두 분 다 홍차를 마시는 모습이 어울리셔요!
비: 좋아! 그러면 호의에 기대서 이 몸들도 홍차를 마셔볼까!
그리하여 일행들은 노이슈가 내려준 홍차를 느긋하게 맛보게 되었다.
3. 위험한 유희
이전 마물이 날뛰던 시절에 섬을 다스리던 아일스트왕국이 붕괴하고 혼란 속에 놓인 알스타섬. 그러나 섬은 구왕가 남매와 단장 일행의 활약으로 질서를 되찾아 부흥의 길을 걷는다. 그러는 중 알스타섬에 카지노선이 입점하여 영업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세르엘: 흠… 카지노선, 인가요 섬민들의 기분전환이 된다면 괜찮겠지만.
헤르에스: 그렇습니다. 그저, 그 카지노선은 운영하고 있는 자가 아무래도…
노이슈: 배경을 알 수 없는 자가 운영하는 카지노선, 입니까…
세르엘: 역시, 한번 시찰을 다녀와야겠군요
헤르에스: 네… 부탁하겠습니다 세르엘. 노이슈, 동생의 호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노이슈: 네! 맡겨주십시오
세르엘: 누님…
헤르에스: 훗… 당신이라면 문제없겠지만 만일에 대비한 것입니다.
이리하여 세르엘과 호위인 노이슈는 카지노선에 시찰을 하게 되었지만…
???: 이 몸도 함께한다.
노이슈: 스, 스카 사하? 그건 무슨…
스카사하: 키지노, 라고했나 나도 흥미가 있다. 데려가거라
노이슈: …스카사하, 이번에는 놀러 가는 게 아니야 세르엘님과 시찰로…
스카사하: 딱딱하게 말하지 마라! 이 모습으로 혼자 걸어 들어갈 수 없다. 아니면 진룡의 모습으로 가라는 게냐?
노이슈: 하아… 정말이지 흥미가 생기면 이런 식이지
헤르에스: 후후 괜찮지 않습니까 데려가 주세요
세르엘: 하아… 누님까지 무슨 말을 하시는 겁니까
헤르에스: 알스타섬의 평화를 위해서는 스카사하님의 힘으로 마물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때문에 스카사하님이 섬에 묶여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세르엘: 이런이런… 가끔 기분전환이 되신다면 동행해드려야, 라는 말씀이십니까
스카사하: 후훙 그렇다 자 출발하자! 따라오너라!
노이슈: 기다려 스카사하! 혼자가 가는 게 아니야!! … 다녀오겠습니다 헤르에스님!
헤르에스: 부탁드립니다 노이슈, 세르엘 당신도 폐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세르엘: 정말이지… 누님에겐 제가 언제나 어린아이로 보이시는 건지…
이리하여 세르엘 노이슈 스카사하 세 사람은 정박해있는 카지노선으로 출발했다.
노이슈: 스카사하, 알겠어? 일단 혼자서 걸어 다니지 말 것, 반드시 나와 세르엘님의 곁에…
스카사하: 응? 저건 무엇이냐?
세르엘: 하아… 안 듣고 있네요
노이슈: 이럴 것 같았습니다… 기다려! 스카사하!!
세르엘: 흠… 쥬엘리조트에서는 상당히 등급이 떨어지는 카지노선 같지만… 과연, 선내의 좁은 느낌이 들지 않도록 거울을 붙여서… 궁리는 하고 있는 것 같군요
스카사하: 음… 이 모습으로는 키가 부족하군 노이슈, 잠시 손을 빌려주거라
노이슈: 아 테이블이 높은가 알겠다 카드를 들고 있으면 되는 건가?
스카사하: 그걸로는 손패가 보이지 않아 나를 들어 올려라
노이슈: 어… 뭐 게임 한판이라면 안아 들고 해도 괜찮겠지
세르엘: 호오 … 그러고 있으니 유치원 선생님 같네요
노이슈: 읏…
세르엘: 하하 잘 어울립니다.
노이슈: 기사로서 그것도 좀 그렇지 않나 하고…
노이슈들을 휘두르며 스카사하는 카지노선에서 마음껏 놀러 다닌다.
스카사하: 봐라 노이슈! 그림이 똑같아 저러면 어떻게 되는 건가?
노이슈: 어어, 그건…
스카사하: 또 이 코인인가? 딱히 쓸데도 없는 거군 시시해
난폭한 손님: 쳇… 이 애새끼가! 비꼬는 거냐!?
스카사하: 응? 뭐냐 너는
난폭한 손님: 놀리는 거냐!? 안 그래도 이쪽은 짜증 나는데 말이야!
세르엘: 흠 자제 없이 놀아나다가 정신 차려보니 원금도 없어져있었다… 라는 상황입니까. 쓸데없군요 … 다른 사람한테 시비 걸 시간에 빨리 집으로 돌아가시는 건 어떠십니까?
난폭한 손님: 뭐라고!? 싸움 거는 거냐!? 받아주지!
노이슈: 기다려! 이 분에게 손대지 마라 … 할 말이 있다면 내가 듣지 일단 진정하고…
난폭한 손님: 이 자식이! 바보 취급한 건 그쪽이잖아 다 합쳐서 해치워줄까!?
스카사하: ……
노이슈: 스카사하! ( 위험해…! 여기서 진룡의 힘을 써버리면…)
난폭한 손님: 이봐!
노이슈: --!
세르엘: 노이슈!?
노이슈: … 어찌해도 주먹으로 해결하고 싶다면 그쪽도 내가 상대해주지
난폭한 손님: 아앙? 애 딸린 예쁘장한 형씨 따위로 우습게 보는 것도 참아주는 거다! 쳐부수어주지!
~전투~
생트집을 잡는 난폭한 손님을 진정시킨 노이슈는 그 신병을 카지노선의 호위에게 넘겼다.
세르엘: 이런이런 이 무슨 소란을 피워버린 건가요
스카사하: … 나의 잘못이라고 하는 거냐? 납득이 안되는군
노이슈: 일단, 휴식을 취할 곳으로 가지 않으시겠습니까? 꽤나 주의를 끌어버렸습니다.
세르엘: 그렇군요 그렇게 합시다.
세 사람은 카지노선의 바에서 테이블을 둘러앉는다
스카사하: 그런 그렇고 그 남자 대체 뭐였던 건가? 오락시설이라고 들었네만 저 같은 무리가 있다니 인간의 아이도 안심하고 놀 수 없겠군
세르엘: 그렇네요. 저 남자처럼 흥분하는 자가 많이 생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도박이라는 게 쉽게 사람 마음을 현혹시키는 건 사실인 거 같습니다. 저는 시민을 위한 오락이라는 의미에서는 그리 좋다고는 말할 수 없겠네요
노이슈: 확실히… 헤르에스님께도 그 점을 반드시 전달드리도록 하지요
스카사하: … 그렇게 됐으면 나는 한동안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하지
노이슈: 스카사하?
스카사하: 이제 알스타섬에 카지노선이 오지 않는다면 이번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
노이슈: 정말이지…!
세르엘: 저는 잠시 이곳에서 휴식하도록 하겠습니다. 노이슈, 스카사하님을
노이슈: 네! 호위의 몸으로 곁을 떠나는 것을 용서하십시오
세르엘: 하핫 진룡님께 인간의 아이의 사정을 이해해달라는 쪽이 무리지요 그럼 이따 뵙지요
이리하여 세르엘은 두 사람과 개별행동으로 바에서 쉬게 되었다.
카지노 여자 손님: 저기! 오빠 혼자이신가요? 그럼 저희들하고 놀지 않으실래요?
세르엘: 유감이네요 저는 일행을 기다리고 있어서
카지노 여자 손님: 어머 그러신가요? 아쉽…
여자 손님의 상대를 하던 세르엘은 그쪽에 신경을 빼앗겨 다가오는 남자를 눈치채지 못하고
세르엘: …읏!?
카지노 여자 손님: 꺄아아아아!!
노이슈: 지금 비명소리는 … 바 쪽에서!? 세르엘님!!
노이슈: 세르엘님! 무사 하십… 부상을!?
세르엘: 으윽… 방심, 했습니다 … 설마 이렇게 사람이 많은… 장소, 에서…
스카사하: … 상처는 얕은 거 같군 강도는 어느 쪽으로?
세르엘: 저쪽입니다… …노이슈, 신병을 …
노이슈: 네! 맡겨주세요!! … 세르엘님을 부탁한다 스카사하, 나는 강도를 쫒겠다!
노이슈: 거기 멈춰라! 알스타 기사로서 너의 신병을 구속한다!!
~전투~
노이슈는 강도를 체포하고 상처치료를 받은 세르엘을 데려서 알스타섬의 회의장으로 돌아왔다.
노이슈: 면목없습니다 헤르에스님 제가 함께 있으면서 세르엘님이 부상을…
헤르에스: 아니요 … 어째서 갑자기 카지노선이 이 섬에 정박했는지 사전에 깊이 조사했어야 했습니다. 아마도 알스타섬에서 이윤을 노린 마피아가 뒤에 있는 거겠죠
세르엘: 흥… 스카사하님의 힘으로 마물을 진정시키니 그들의 무력행사로 섬의 진입이 막혔으니까요
노이슈: 그 말은… 마피아는 이 섬에서 새로운 이윤을 내기 위해 모색하는 거라는…?
헤르에스: 그 말대로입니다. 그들이 쉽게 포기했을 거라고 생각했던 저희들이 안일했던 거죠
스카사하: 세르엘을 덮친 건 섬 민들을 다시 혼란으로 빠트리고 싶어 한다는 거군 덤으로 이전 방해해온 구왕가 남매에게 보복이었겠지
노이슈: 보복…
헤르에스: 저희들이 이후 섬의 부흥을 위해서 발전을 하고 있는 중에도 그들 같은 해악을 방지하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세르엘: 그렇네요 이번 일은 그들의 교활함을 잊고 있던 저의 실수입니다.
노이슈: ……(… 나는 … 기사다. 그 이상 무엇도 아니야. 그런 내가… 어떻게 하면 조국의 부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까… 기사로서 세르엘님도 만전으로 지켜내지 못한 내가 …)
아직 부흥의 중반에 오른 알스타섬에 다른 세력의 마수를 떨칠 힘은 없다. 노이슈는 자신의 손을 바라보며 조국의 힘이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었다.
4. 기사가 이루지 않으면 안 되는 것
한 번 멸망을 쓰라림을 맞았으면서도 부흥과 발전을 위해 걸어가기 시작한 알스타섬 그러나 섬 내부적으로 생겨나는 이윤을 노리고 범죄조직들이 호시탐탐 개입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노이슈: (알스타섬의 기사로서 내가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세르엘이 마피아 암살자에게 목숨을 노려진이 후 노이슈는 생각에 잠기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노이슈: (이전 알스타섬에 정박했던 카지노선의 주인으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든 정보를 모아봤지만… 역시 이전 헤르에스님과 세르엘님이 위험시했던 마피아 쪽의 사람인가… 헤르에스님과 세르엘님의 예상이 맞아떨어졌다. 그자들은 알스타섬을 자기들의 먹이로 만들려고 하고 있어 …… 그런 건 용서할 수 없어! 손 놓고 있으면 녀석들은 그 마수를 다시 알스타섬으로 뻗을 테지 그리고 다른 범죄조직도 다시… … 알스타는 부흥했다고 해도 왕정에서 의정제로 막 바뀐 참이고 아직은 다른 세력들의 개입을 받아들일 여지는 많아 내가 할 수 있는 녀석들을 단념시킬 방법… … 그건…)
노이슈: …… … 조상 이시어 어리석은 노이슈를 용서하십시오 이런 방법밖에 생각해내지 못한 저를…
망보기: … 읏!?
노이슈: … … 가볼까
말단: 뭐… 뭐야 넌!? 어디로 들어왔어!
노이슈: 나는 알스타의 기사 노이슈! 너희들에게 나의 무위를 시험하기 위해 왔다 *무위:무력의 위세
말단: 제, 제길… 밖에 망보기는 해치운 건가!? 어이 자식들아! 모여라!!
노이슈: 그래… 그러면 됐다 보다 많은 자들을 쓰러트리고 너희들에게 공포를 새겨주겠다
노이슈: 나의 조국을 위해 나의 손을 더럽히겠어… 얼마든지!!
~전투~
부하: 우와아아아!
말단: 무슨…!?
노이슈: … 어떻게 된 거냐! 벌써 끝이냐!!
말단: 제길! 총이다! 총을 가지고 있는 녀석들을 불러 모아!!
명령에 따라 노이슈를 멀리서 포위하고 총을 가진 마피아 부하들이 계속해서 사격을 퍼붓는다.
노이슈: 큿…!! 이 정도 공격으로…!
노이슈:…!
방패로 공격을 막은 노이슈지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교착상태에 빠져버렸다.
노이슈: 큿…! 그렇다면 몸을 버려서라도…!
노이슈가 공격을 하려고 하는 그 순간…
난폭 한자 1: 크헉!?
실내에 마력의 격류가 퍼져 마피아 쪽 부하가 날려졌다.
노이슈: 이건…!?
???: 하아, 정말이지… 혹시 바보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이번 일의 어리석음은 아무리 나래도 기가 막히는군
노이슈: 스카사하!? 왜 여기에…
난폭한 자 2: 이런!!
세르엘: 저도, …라고 이번만큼은 스카사하님에게 동의하는 바이네요
헤르에스: 저희들은 몇 번이나 혼자서 무리하지 마,라고 말씀드렸을 텐데요 노이슈
노이슈: 세르엘님, 헤르에스님!?
세르엘: 하아… 이 일에 대해서는 그토록 저도 화가 머리끝까지 찌르는군요
난폭한 자 3 어이! 뭘 떠들고 있는 거야 화가 난 건 이쪽이라고 다 같이 쓸어버려 주지!
스카사하: 다 같이… 라 좋은 의견이군 나는 술의 영창에 들어간다 헤르에스, 세르엘, 노이슈 이 곳을 부탁하지
헤르에스: 네, 맡겨주십시오 …노이슈! 뭘 멍하니 있는 겁니까
노이슈: 엇… …네! 어명에 따르겠습니다!!
난폭한 자 3: 우오오오오!! 해치우자 자식들아아아!!
~전투~
난폭한 자: 개 같은 게…!!
스카사하: …!
헤르에스: 세르엘! 노이슈! 스카사하님의 마법이 발동합니다 방어하세요!!
노이슈: …!
스카사하: 진룡 디아도라가 명한다! 나의 힘이여 소용돌이쳐 꿰뚫어 적을 멸하라! … 하아아아아!!
스카사하: …후우 가끔 날뛰는 것도 나쁘진 않군
노이슈: ………… … 스카사하!! 이건 너무 심해. 이래서는 마치 빈터같이…
스카사하: …
세르엘: …노이슈, 당신이 그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
헤르에스: 그 말대로입니다 마피아를 대항해 무의를 보이는 것으로 알스타섬을 지키려고 했다… 그건 알고 있는 방법입니다 범죄조직들은 당신의 보복이 두려워 손을 뗄 가능성도 있겠죠 아뇨 … 그들은 이익에 민감하죠 이번 일로 일단 알스타섬을 포기할지…
세르엘: 그렇지만 그걸 단신으로 하려고 한건, 그것도 우리에게 말도 없이!
노이슈: … 보고 드리고 시행하고자 했다면 분명 말리셨겠죠. 저의 행동의 잘못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카지노선에서의 밤부터 계속 생각해온 것이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적었고 그중에서 고를 수 있는 가능성 높은 행동이었습니다. 어리석은 선택이었지만 알스타섬에는 시간이 없어…
세르엘: 그래도 아무리 시간이 없다고 해도 이런…!
스카사하: 뭐 기다려봐라 세르엘
세르엘: … 하오나…
스카사하: 알겠나? 일단 노이슈는 조금뿐만 아닌 바보인 거다
노이슈: 뭐…!?
스카사하: 바보한테 이치를 설명해서 어찌할 건가 이 녀석에게는 이렇게 말해주면 된다 [걱정되니까 무리하지 마]라고 이 편이 확실히 전해지겠지
노이슈: 걱정…? 아니 … 허나 그럴 생각은… 그렇지만, 만약… 걱정을, 끼쳐드린… 건가요…?
세르엘: 하아… 어디를 어떻게 생각하면 저희가 걱정 안 할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헤르에스: 정말이지… 당연하잖아요! 당신이 혼자서 마피아의 소굴에 침입했다고 들었을 때 간담이 서늘해졌어요!
스카사하: 말해줘라 말해줘 나도 감싸주지 않을 거다 노이슈여
세르엘: 어째서 그렇게 자신의 목숨을 경시하는 겁니까!? 이번만큼은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헤르에스: 훗… 우리 남매의 설교를 신중이 들어 받들어주시는 겁니다 알겠죠? 노이슈
노이슈: 핫… 넵…! … 그렇지만 그전에 … 구하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르엘님 헤르에스님 스카사하
조국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는 걸 무서워하지 않는 기사 중의 기사 노이슈 그라나 그런 그를 걱정하는건 세르엘이나 헤르에스, 스카사하 뿐만이 아니다. 주위사람들이 소중히 하고 바라는 그의 생명을 노이슈 자신도 소중히 여기길 남매의 설교는 계속된다.
이걸로 이 카테의 의의를 다했는가 … 는 다른 애정캐들도 차차 시간나는대로 올리도록하려고요 ~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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