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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블루

그랑블루 판타지-[빛속성]찬란한 여름의 기사 노이슈(수영복)

페이트 에피소드

1.  경비의 후, 여름의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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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타섬……

오랫동안 아일스트왕국에 통치되었던 섬으로 사람들은 평화로운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생활의 근본을 바치고 있었던 건 패공전쟁을 인간의 아이와 함께 헤쳐나간

진룡(龍) 디아도라의 존재였다.

디아도라(용)

디아도라는 삼백년에 한 번 모습을 옮기기 위해 새로운 그릇을 만들 때,

왕의 마력을 도움받는 대신에 ……

알스타섬의 사는 마물들을 잠재우고 사람들의 생활을 지켜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긴 시간이 흘러가는 동안 아일스트왕가에 여러가지 사건이 덮치고 계약은 잊혀지고 말았습니다.

아일스트왕가 최후의 왕, 코놀은 디아도라가 섬의 평화를 해친다고 하여 기사 노이슈에게 토벌을 명하고……

디아도라라는 사북을 잃고 날뛰는 마물에 의하여 섬은 피폐해지고 왕국은 멸망했습니다.

조국 멸망의 원인을 낳은 기사 노이슈는 절망과 후회에 빠져 알스타섬을 떠나 사라졌습니다.

그 여행 중에 노이슈는 어린 기공단 단장을 만나, 자포자기하던 마음을 추스르고

그리고 다시 고향의 흙을 밟게 된 그는 섬의 부흥을 지휘하고 있던 코놀의 자제, 헤르에스와 세르엘 남매와 재회하고

두 사람이 핵을 보존한 임시의 모습인 디아도라와 해후하게 된 노이슈는 그녀가 원하는 대로 섬을 안내하게 되었습니다.

디아도라…… 스카사하라는 이름을 받게 된 진룡은 사람들의 생활을 알게 되고 인간의 마음을 느끼며…

사람의 아이가 일으킨 실수를 용서하고 새로운 계약에 따라 알스타섬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오명을 씻은 노이슈는 하늘의 끝을 목표로 한 단장의 힘이 되기로 다시 한번 기공단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 후, 왕가로써가 아닌 섬의 주민의 의회에 따라 세르엘과 헤르에스는 섬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스카사하도 이따금씩 의식을 임시 모습으로 단장이 있는 곳으로 찾아옵니다.

새로운 만남과 과거와의 해후, 가지각색의 사건과 조우하면서 이스탈시아를 향하는 모험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득한 하늘의 끝을 향하는 여행의 도중 

노이슈, 세르엘, 헤르에스는 아우규스테의 상공회의를 위해 군도라고 불리는 섬에 도착했습니다.

 

세르엘: …누님, 그 복장은 무엇입니까?

헤르에스(수영복)

헤르에스: 아우규스테라고요? 주위에 녹아들기에도, 기후 면으로 봐도 이 복장이 가장 좋습니다. 

세르엘: 정말이지, 도착하자마자 옷을 갈아입다니… 놀러 온 게 아닙니다만

헤르에스: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라라,라고 하지요. 세르엘 너도 옷을 갈아입고 오세요

세르엘: ………  …하아, 알겠습니다 누님께 거스르는 우는 피하도록 하지요

헤르에스: 좋습니다. 이쪽에 수영복이 있습니다 가져가세요

세르엘: 이런이런…

노이슈: 그렇다 해도 알스타섬에서 만든 햇빛 차단용 약이 아우규스테 수출용 상품이 될 줄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나요 헤르에스님

헤르에스: 공로는 생각의 계기를 주신 단장공의 것입니다. 감사드려야겠지요. 알스타섬이 부흥을 위해 본받고 발전을 하려면 다른 섬과의 무역은 필수니까요

스카사하(임시모습)(수영복)

 스카사하: 헤르에스! 옷 갈아입었다! 이러면 되는 건가?

 헤르에스: 네에 문제없습니다. 인간의 옷을 입는 것도 익숙해지신 것 같아 순조롭네요 … 머리 모양만 조금 다듬어 볼까요

 스카사하: 아아 맡기겠다. 머리카락이라는 건 거추장스럽군, 얽혀 들어서 못 당하겠어  …응? 노이슈, 그리고 세르엘이여 무엇을 하고 있느냐? 어째서 아직 갑옷 같은걸 입고 있는 게냐

세르엘: 누님의 명령으로 지금부터 갈아입으러 가려던 참입니다. 저는, 입니다만

스카사하: 흠? 노이슈의 수영복은 어찌하였는가

노이슈: 저는 상공회의에 참가하실 세르엘님과 헤르에스님의 호위로써 동행하고 있습니다. 갑옷을 벗을 수는 없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일이니까.

세르엘: 당연한 판단입니다. 노이슈 잘 부탁드립니다.

노이슈: 네! 지켜드리겠습니다!

스카사하: ……뭘 모르는구먼

노이슈: 뭐가 말이야?

스카사하: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까 갑옷을 벗으라고 하고 있는 거다.

세르엘: 무슨 의미시죠? 설명해주시지 않으시면 납득할 수 없는 말씀입니다.

스카사하: 할 수 없군, 설명해주도록 하지  …알겠나? 갑옷차림이라는 건 위험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갑옷을 입고 회의장에 간다는 것은 회장에 숨어있는 무엇인가의 위험을 경계한다는 의미 하지, 그것은 바로 상공회에는 숨어들어 습격하는 괘씸한 자들을 배제하는 힘이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지.

헤르에스: 갑옷차림으로는 상공회의 감정을 상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시군요

스카사하: 그런 거지 신뢰를 보여주는 이에게 그 신뢰를 돌려주는 게 도리는 아니니까

세르엘: 너무 돌려 생각하시는 건 아닙니까?

스카사하: 글쎄 상공회가 어떤 식으로 생각할지는 모르는 일이지, 그렇지만 옷 한 장 두장으로 상대에게 신뢰를 보낼 수 있다면 싼 게 아닌가?

노이슈: 그건… 확실히 스카사하가 말한 대로다.

세르엘: 정말로 무슨 일이 벌어졌을 때 그걸로 제일 먼저 부상을 입는 건 노이 슈입니다만…

스카사하: 그쪽의 폭막 정도로 무릎을 꿇을 남자도 아니거늘

노이슈: 세르엘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스카사하의 말대로 갑옷차림으로 상공회의에 참가하는 건 그다지 좋지 않을 것 같군요. 수영복을 입수하여 그 편으로 갈아입고 가겠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시겠습니까?

헤르에스: 그렇게 정하셨으면 제가 수영복을 골라드리죠. 자 이쪽으로 오세요

노이슈: 네! 도와주시면 감사합니다 헤르에스님, 다소 의복에는 어두운 탓에…

세르엘: …하아 (이런이런… 스카사하님과 누님의 생각대로 되었습니다만 ……뭐 노이슈니까요 설득 여하를 불문하고 두 사람에게는 거스르지 않았겠죠) 

스카사하: …무슨 말을 했는가? 세르엘

세르엘: 아니요 아무것도? 노이슈도 열중증에 걸릴 위험이 덜해져 대단히 다행입니다. 저도 옷을 갈아입도록 하죠.… 스카사하님, 멋대로 돌아다니다가 미아가 되는 일은 없도록 주의해주세요

스카사하: 누가 되겠냐! 빨리 갈아입고 와라!

세르엘: 네 네…

 

 

노이슈랑 세르엘이 옷을 갈아입으러 간 사이 바다의 집에 도착한 단장들을 나 잡아봐라를 하고 있는 스카사하랑 노이슈를 발견한다.

 

노이슈(수영복) 광속대쉬

 스카사하: 기다려 노이슈! 큿…! 모래에 발이 빠져서……!

비: 오! 스카사하네도 벌써 놀고 있네!

헤르에스: 어머? 단장공, 그리고 루리아공과 비공까지

세르엘(수영복)

 세르엘: 어쩐 일입니까 바다에서 놀고 계시지 않으셨습니까?

루리아(수영복)

루리아: 비치발리볼을 하자고 해서 공을 빌리러 왔어요! 그쵸 단장

수긍한 단장은 세르엘 일행도 같이 놀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세르엘: 권유는 영광입니다. 다만… 이 소란이 정리되어야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비: 스카사하랑 노이슈녀석 아까부터 계속 나 잡아봐라 놀이를 하고 있는 거야?

 헤르에스: 그건…

 

스카사하: 왜 도망치는 거냐 노이슈! 이 몸이 햇빛차단용 약을 발라주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노이슈: 부녀가 가볍게 이성의 피부에 손을 올리는 게 아니야! 진용이라고 해도 지금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으니까 숙녀로서 행동해야 한다고!

스카사하: 피부에 손을 올리고 자시고 피를 피로 닦은 사이잖아!? 네놈은 무슨 소릴 하고 있는 거야!

노이슈: 아무튼! 약이라면 스스로 바를 테니까…!

 

두 사람의 나 잡아봐라 놀이를 눈으로 좇고 있던 단장에게 헤르에스가 아이컨택트를 보낸다

헤르에스: ……

의도를 눈치챈 단장은 헤르에스가 준 햇빛차단용 약을 받아 설교를 하고 있는 노이슈의 등 뒤로 접근해……

 노이슈: 으아아아아아아앗!?

 

단장을 경계하지 않았던 노이슈는 햇빛차단용 약이 칠해져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굳어버렸다

헤르에스: 지금입니다! 여러분 갑시다!

루리아: 네에!

비: 맡겨주라고!

스카사하: 포기해라 노이슈!

 노이슈: 우아아아아앗!?

 

단장일행은 합세해서 노이슈에게 햇빛차단제를 발랐다.

세르엘: …하아… 여러분들이 즐거워 보여서 다행이네요……(노이슈에게는 미안하지만 이 틈에 알아서 햇빛차단용 약을 발라둬야겠군요…)

 

비: 그럼, 햇빛차단용 약도 발랐겠다 바다에서 놀자구! 모처럼의 아우규스테니까!

노이슈: …그렇군 단장일행들은 마음껏 휴가를 즐겨주기 바래

루리아: 엣? 노이슈씨는요…?

노이슈: 나는 놀러온것이 아니라 아우규스테 상공회의에 참가하시는 세르엘님과 헤르에스님의…

스카사하: 에잇 시끄러워!

노이슈: 뭣……!?

풍덩--!

노이슈: 푸핫!? 스카사하 무슨 짓을……

스카사하: 모두들! 노이슈를 따라라!!

풍덩-!

비: 야호-!

퐁-!

노이슈: 아앗?! 바다에 들어가기 전에는 먼저 준비 운동…… 콜록! 콜록!! 코,코에 소금물이……

세르엘: …… 꽤나 무자비하시네요 스카사하님은, 어릴적 누님이 생각나……

세르엘: 뭣……!?

헤르에스: 틈을 보였군요 세르엘!

풍덩--!

세르엘: 큿……! 정정, 하겠습니다…… 어릴적 뿐만 아니라……!

헤르에스: 자 여러분 아우규스테의 여름을 즐겨보도록하죠!

스카사하: 바라던바다! 따라오거라 노이슈!

노이슈: 알겠어, 따라갈게!  따라갈테니까 준비 운동을 해 줘!

 

휘두루는 스카사하에게 팔을 잡혀가면서도 노이슈는 결사적으로 동료들에게 호소한다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기사도 마지못해 활기찬 여름 휴가에 말려들고만 것이였다.

 

2. 여름에 주목! 해안가의 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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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타섬 전통의 햇빛차단 약을 아우규스테에 판매하기 위해 상공회와 계약을 맺기로 했다.

알스타섬에서 계약 체결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세르엘들은 상공회와 회의에 참석한다.

단장은 세르엘과 헤르에스의 부탁으로 증인 역을 위해 회의에 동행했다.

 

노이슈: 세르엘님, 헤르에스님 그리고 단장공 수고 많으셨습니다.

세르엘: 아무 일 없이 회의가 끝나서 일단 한숨 돌렸다, 싶네요

헤르에스: 사전에 서면으로 내용을 전달한 덕분에 막힘없이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세르엘: 알스타섬의 의회도 저나 누님의 부재의 상황에 익숙해진 것 같아 다행입니다.

루리아(여름)귀엽다

루리아: 단장~!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스카사하: 보아하니 문제는 없는 모양이구나

세르엘: 네 막힘없이 무사히 계약은 체결되었습니다.

헤르에스: 그럼, 한 건 일이 끝난 김에 다음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죠 

비: 어라? 햇빛차단 외에도 다른 용건이 있었어?

헤르에스: 네 가장 중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단장공

 

세르엘, 헤르 에스, 노이 슈는 나란히 단장에서 머리를 숙인다.

 

헤르에스: 이 무역이 성공했던 것도 단장공이 아우규스테의 어협에 저를 소개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세르엘: 백성들을 대신해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비: 뭐야 남남처럼 굴구! 동료를 위해서라면 한 곂 벗는 정도는 단장의 역할이라구 그치, 단장도 그렇게 생각하지?

 

1. 신경 쓰지 마

2. 답례 기대하고 있어!

 

세르엘: 단장공, 사람이 너무 좋은 것도 나쁘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감사를 사양하는 것도 때에 따라서는 상대를 곤란하게 합니다. 저와 누님은 본디 왕가 남매라는 입장, 그리고 당신은 기공단 단장으로서 입장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시길

노이슈: 단장 공들에게는 알스타섬을 위해서 여려 조력을 받고 있습니다. 부디 사양하지 마시고 저희들의 답례를 받아 줬으면 합니다.

비: 으~음 그렇게까지 말하면 거절하는 게 이상하네

세르엘: 사실은 이런 건 떠맡기 전에 정할 문제지만…… 단장공 사례로 희망하는 건 없으신가요

 

꼬르륵~

세르엘에게 듣고 고민하던 단장의 배가 울린다.

루리아: 단장 배가 고파요?

쑥스럽게 웃은 단장은 해안가의 노점에서 식사하자고 제안한다.

스카사하: 그거 좋군! 꽤나 많은 노점이 늘어져 있어서 이 몸도 궁금했었다.

비: 그럼 노점에서 사 먹으면서 숙소로 돌아가자!

노이슈: 먹으면서…… 걸어 다니는 겁니까? 품행이 좋다고 볼 수는 없지만…

세르엘: 몇 가지 요리를 적당히 골라서 숙소에 포장해가면 되지 않을까요?

스카사하: 정말이지 너희들은 운치라는 게 없구나

세르엘: 운치?

헤르에스: 세르엘, 그리고 노이슈 해변에는 해변의 즐거움이 있는 겁니다. 다소 품행에 좋지 않음을 눈감고 걸어 다니면서 먹는 게 해변의 관례라는 겁니다. 

노이슈: 그런 건가요……?

세르엘: 뭐 누님도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반대하진 않겠습니다.

스카사하: 이런이런…… 자, 노점을 구경하러 가자! 따라오너라!

 

선두로 서서 노점으로 행하는 스카사하를 따라 단장 일행은 해안가로 간다. 조금 떨어진 곳에는 이런저런 물품을 파는 노점이 늘어져있었다.

루리아: 와……! 먹을 것만 해도 셀 수 없을 만큼 가게들이 있네요!

노이슈: 그만큼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은 거겠지

세르엘: 관광자원으로서 바다의 가치는 정말로 강력하네요 …… 부러울정도입니다.

스카사하: 그건 지금 할 얘기가 아니잖나 그런 것 보다 뭘 먹을지 생각해봐라, 친우여 그대는 무엇이 먹고 싶은가?

비: 음~ 그렇네 먹고 싶다고 할까 뭔가 마시고 싶네?

노이슈: 오늘은 햇볕이 뜨겁기도 하고 확실히 수분 보충은 중요하다. 음료를 파는 노점을 찾아보지

헤르에스: 아니요 기왕이니 여기서는 차가운 과일 노점으로 가봅시다. 이전에 쿠무유공에게 여름에 아우큐스테에서 목이 마르다면 이것, 이라고 소개받았습니다.

 

단장은 헤르에스를 따라 차가운 과일을 팔고 있는 노점으로 향한다.

 

비: 오이라는 사과가 좋아! 루리아는 뭘로 할 거야?

루리아: 저는 오렌지가 좋아요~!

 

단장은 함께 차가운 과일을 고르면서 지갑을 꺼내려고 한다.

 

헤르에스: 단장공 지갑을 닫아주세요 계산은 저희가,

루리아: 엇, 그래도……

세르엘: 점장공 이쪽에서 전부 합쳐서 계산하겠습니다.

 

사양하려고 했던 단장과 루리아를 막고 세르엘이 계산했다.

 

루리아: 세르엘씨 감사합니다 그래도 괜찮으세요?

세르엘: 이것도 사례의 일부라고 생각해주세요 자 모처럼의 과일이 따듯해지기 전에 드시지요

비: 오! 잘 먹겠습니~다!

루리아: 달고 차가워서 맛있어요~!

 

과일을 베어 먹은 단장 일행은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어버렸다.

 

비: 후이~ 맛있었다~

노이슈: 비군, 입가에 묻었다네 자, 이 손수건을 쓰도록 해 스카사하도 손을 씻는 게 좋겠네

스카사하: 이 정도는 핥아버리면 되잖아?

노이슈: 안돼 행동거지가 나쁘잖아? 자 손을 내밀어

스카사하: 이런이런 좋을 대로 하거라 ……그나저나 단장, 이 정도로는 배가 차지 않겠지?

비: 확실히 배가 차려면 아직 멀었지

스카사하: 그렇게 나와야지! 자 노점 돌아보러 가자구나!

노이슈: 스카사하 과식은 몸에 안 좋다.

스카사하: 모처럼의 여가라고! 이러쿵저러쿵 잔소리하지 마라! 

노이슈: 그래도……

 

단장은 루리아와 함께 실망한 얼굴로 노이슈를 바라본다

 

노이슈: …읏, 그렇게 쳐다보면……

헤르에스: 후후 당신의 패배네요 노이슈 스카사하님이 말하시는 대로 모처럼의 여가입니다. 가끔은 분위기에 따라가는 것도 여흥, 리조트를 만끽해보는 것도 어떨까요

세르엘: 누님이 놀고 싶으신 건 아니고요?

헤르에스: ………

세르엘: …뭐 스카사하님은 둘째치고 단장공네는 아직 한창 자랄 때니까요. 다소의 과식은 못 본 걸로 합시다.

비: 하핫! 잘됐다 단장! 다음에 먹고 싶은 거 있어?

헤르에스: 후후 사례의 일환으로 식대는 저희가 내겠습니다. 마음껏 드세요

루리아: 와~! 감사합니다!

스카사하: 그럼 목표를 정하기 위해서라도 노점을 돌아보도록 할까

비,루리아: 오-!

 

 

루리아: 정말 여러 가지 요리가 있네요! 처음 보는 음식도 많이 있어요!

노이슈: 다른 섬의 향토요리를 내놓는 노점도 있나 보군요

세르엘: 관광객을 끌어오고 싶은 섬은 다른 곳에도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관광객이 넘쳐나는 아우규스테에서 요리로 자기 섬의 선전을 하고 있는 거겠죠

헤르에스: 알릴 수 있다면 여행에 선택지에 올라갈 수 있을 테니까요

스카사하: 그렇지만 일부러 아우큐스테에 온 거란 말이다. 다른 섬의 명물이 아닌 이 섬에서만 맛볼 수 있는 걸로 하고 싶은데……

노이슈: 공복을 채워주고 아우규스테에서만 ……이라

헤르에스: 아아 그렇다면 해산물 구이는 어떻습니까?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 모양입니다.

 

헤르에스의 시선에 너머에는 생선이나 조개의 꼬치구이 노점들이 있었다.

 

루리아: 다 맛있어 보여요~! 여러 가지를 사서 나눠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스카사하: 아아 그것도 좋구나 이 정도 인원수라면 여러 가지를 시험해보자

루리아: …어라? 단장 저기를 봐요!

비: 응? 왜 그래 루리아?

루리아: 저기 노점 말인데요 저 점원님… 베아트릭스씨 맞지요?

베아트릭스(수영복)

베아트릭스:  -……

비: 아! 진짜다! 어이~ 파란누나~! 뭐 하고 있는 거야~?

베아트릭스: 아,단장! 보는 대로 가게 보고 있지 생선이 거의 다 팔려서 창고에 재고를 가지러 가는 사이에 가게를 봐달라고 부탁받았어 에헤헤, 용돈도 받았겠다 할 수 없이 맡았지

노이슈: 판매하고 있는 건 생선 꼬치구이입니까

세르엘: 단장공 기왕 이렇게 된 거 드셔 보시는 건 어떻습니까? 소금물에서 자란 생선은 다른 섬의 민물고기와는 다른 풍미라고 들었습니다. 아우규스테만의 요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노이슈; 다른 것도 먹는다고 한다면 일단은 4개 정도 있으면 될까요?

스카사하: 모자란다면 나중에 더 사 오면 되겠지 베아트릭스 4개 부탁한다.

베아트릭스: 아……(어, 어쩌지…… 짐을 지켜봐 달라고 부탁받은 거뿐인데-… 그래도 구우는 거뿐이고 괜찮겠지…… 아니 그래도 …… 으으으으음……)

헤르에스: 아우규스테의 신선한 생선이라면 소금으로 구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겠지요

베아트릭스: (으으…… 엄청 기대받고 있어……! 에에잇… 이젠 될 대로 돼라!)

 

베아트릭스는 남아있던 생선을 꼬치에 끼워 숯불에 굽기 시작한다

 

스카사하: 흠…… 이거 고소하고 좋은 냄새가 기대할만하구나

베아트릭스: ……구, 구웠다고! 자 빨리 먹어봐!

노이슈: 그럼 일단 제가 검식을, 우물……

베아트릭스: 꾸,꿀꺽…… 어,어때……? 맛있어? 이, 이상한 맛이 나진 않아……?

노이슈: 익힘 정도는 충분해 보입니다. 맛은…… 민물고기와는 꽤나 다릅니다만 맛있네요

베아트릭스: 저, 정말이야!? 거짓말 아니지!? 흐흥 거보라고! (……됐다~~~! 제대로 된 요리를 만들었다~~! 이거라면 이제 제타랑 유스테스한테 바보 취급받지 않겠지~~~! 에헤헤헷♪) 흐흥! 자자 다른 꼬치도 다 구웠어 단장네도 먹어도 좋아!

단장일행은 베아트릭스에게 구운 생선을 받아 든다

세르엘: 그럼 실례합니다. 우물……

비: 하압……

비,세르엘: 달아!?

베아트릭스: 에,에엣!? 왜, 어째서~~~!?

비: 우우 그러고 보니 파란누나가 만든 요리는 전부 달아졌었지……

세르엘: ……소금 맛일 거라고 예상하고 입에 대면 놀라버리네요……

베아트릭스: 그, 그런…… 노이슈가 맛있다고 하니까 평범하게 구웠다고 생각했는데……

헤르에스: ……노이슈의 혀는 [맛있다]는 범위가 꽤나 넓은 모양이에요. 어릴 적 아직 과자를 만드는 게 서툴러서 구운 과자에 설탕과 착각해서 소금을 넣은 적이 있습니다만…… 그때에도 노이슈는 태연하게 [맛있다]고 말했습니다. 

노이슈: ……? 단 생선은 맛있지 않은 건가요? 고소함과 달달함이 딱 좋을 정도의 간이 되어서 저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비: 아~ …아니 그게…… 맛이 없다는 게 아니지만 기대랑 다르다고 할까…

노이슈: 네……?

스카사하: 하아… 노이슈가 어이없는 것인지 베아트릭스한테 어이없어야 하는지…

세르엘: 어떤 의미로는 경탄할만한 재능이네요

베아트릭스: 젠장… 젠장… 이번에야말로 맛있는 요리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노이슈: 마, 맛있습니다 베아트릭스공! 적어도 저한테는요!

베아트릭스: 위로가 되지 않아!!

 

가게를 보는 베아트릭스와 헤어진 단장들은 노점가를 산책한다.

스카사하: ……응? 저 줄은 뭔가?

스카사하가 지목한 쪽을 보니 거기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었다.

노이슈: 음 …… 아마도 노점에 줄을 서있는 것 같습니다만……

세르엘: 이 정도로 긴 줄이라니… 대체 무엇을 팔고 있는 걸까요?

???: 냉면 3개 주문받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루리아: 아! 이 목소리는……

잇파츠(수영복) , 리루루(수영복)

노점을 들여다보니 거기에는 잇파츠가 요리, 리루루가 접객을 하고 있었다.

잇파츠: 어라 단장! 여러분도 냉면 먹으러 오셨습니까!

비: 아니 모르고 왔어! 엄청난 줄이 있어서 깜짝 놀랐어

잇파츠: 이런~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셰로카르테씨가 냉면 노점을, 하면서 도와주시고 있지만…… 입소문 내주시는 것 같아서 이거 참 고마운 일이지요!

 리루루: 저도 점심시간에 먹어봤는데요 굉장히 맛있었어요!

루리아: 와이 잇파츠씨가 만든 데다가 리루루씨가 맛있다고 한다면 절대로 절대로 맛있겠네요! 단장, 저도 냉면 먹고 싶어요!

스카사하: 흠… 확실히 이 정도 손님을 끌어모으는 일품요리, 그냥 넘어갈 수가 없군

세르엘: …… 줄이 눈에 안 보이시나요?

스카사하: 흥 그럼 그대는 혼자 외롭게 다른 걸 먹으면 되겠군

노이슈: 자아 자아 세르엘님 모처럼인 거 줄을 서봅시다.

세르엘: 하아 …… 그래도 잇파츠공이 면요리에 걸고 있는 열정은 알고 있습니다. 기다릴 가치는 있겠지요

 

단장 일행은 줄의 마지막으로 가서 순번을 기다린다.

리루루: 다음 대기자 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냉면 2그릇입니다! 앗 줄을 흩어있지 말아 주세요! 다른 가게에 폐가 됩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

잇파츠: 지금 바로 되니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호이챠!!

루리아: 손님이 많으니까 리루루씨도 잇파츠씨도 힘들겠네요……

노이슈: 잇파츠공 외의 조리사분도 꽤나 숙련자로 보입니다만 그래도 따라잡지 못하네요……

스카사하: 음…… 줄이 생각보다 줄어들지 않는구나…

 비: 오이라 이제 배랑 등이 붙어 버릴 거 같아……

헤르에스: 후후 공복은 최고의 향신료라고도 하지요 기다린 만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겁니다.

???: 진짜 느려 터졌네!!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거야!!

세르엘: 응……? 품위 없는 목소리가 들리네요……

 

소리를 친 건 단장일행 보다 조금 전에 줄을 선 남자들이었다

 

리루루: 죄송합니다 앞에 분 주문을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실 수 있으실까요?

공복의 남자: 아까부터 그 말만 반복하잖냐! 손님을 우습게 보는 거냐!?

 

초조해 보이는 남자는 리루루를 위협하려는 듯이 발을 올렸다

 

리루루: 꺅……!

공복의 남자: 너는 뭐하는 놈이냐!!

리루루: 노,노이슈씨!

노이슈: …… 이런 더위속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서 초조해지는 기분은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다 그러나, 폭력을 사용해서 억지를 들어달라고 하는 건 부끄러운 행위다. 

공복의 남자: 시끄러워!! 해보자는 거냐 아앙!?

잇파츠: 리루루씨! 괜찮으심까!?

소란을 보고 달려온 잇파츠에게 세르엘이 리루루를 맡긴다.

세르엘: 당신이 빠진다면 줄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여기는 저희들에게 맡겨주세요

잇파츠: 그,그렇네요…… 알겠습니다. 저는 조리를 계속하겠습니다 이쪽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노이슈: 맡겨두세요!

공복의 남자: 켁 얼굴이 잘생긴 데다가 태도마저 착한 아이인 거냐고 …… 짜증 난다…… 이봐! 해치워버리자!!

단장일행들은 공복인 그를 잊어버리고 폭도로 변한 남자들을 대항한다. 

 

~전투~

 

공복의 남자: 꾸에엑……

노이슈: 정말이지 아무리 공복에 신경이 예민해져 있다고 해도… 민폐를 끼치는 이유가 되지 않아

세르엘: 열심히 햇빛에 달구어진 모래 위에서 반성하는 겁니다.

공복의 남자: 네,네엡……

반성한 남자들은 얌전히 리루루의 안내에 따라 자신들의 순번을 기다린다.

잇파츠: 냉면 3그릇 나왔습니다~!

리루루: 네! 냉면 3그릇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리고 줄이 줄어들어 앞으로 3팀으로 단장일행의 순번이었을 즘……

리루루: 죄송합니다! 냉면 오늘분 완매했습니다~!!

스카사하: 뭐……!? 완매,라고……!?

잇파츠: 죄송합니다…… 육수가 바닥이 나버려서……

리루루: 일도 도와주셨는데 면목 없습니다.……

스카사하: 이게 무슨 일이냐……

헤르에스: 이것만은 어쩔 수 없군요 포기하도록 하죠 스카사하님

스카사하: ……하아…… 확실히 어쩔 수 없군…… 다음 기회를 기다리도록 하자

잇파츠: 정~~말로! 죄송합니다~~!!

 

단장들은 냉면에 미련이 남으면서도 잇파츠일행과 헤어져 다시 노점을 둘러본다.

루리아: 어라? 바다의 집까지 돌아와 버렸네요

스카사하: 그렇다는 건 이걸로 노점 한 바퀴를 다 돌아본 거군

비: 으음~ 어느 것도 맛있어 보여서 뭘 먹을지 고민된다……

노이슈: 그렇지만 이런 햇볕 아래서 계속 고민하는 건 좋지 않아 그늘에 들어와 있는 게 좋겠군 여기까지 돌아왔으니 바다의 집에서 쉬면서 무엇을 먹을지 결정해보는 건 어떨까?

비: 그게 좋겠네! 단장 비어있는 자리를 찾아보자~

에르셈,토모이: 어솝셔-!

스카사하: 음? 그대들은 분명, 에르셈하고 토모이……였는가

세르엠: 로아인공은 함께가 아니십니까?

토모이; 아니 녀석도 같이 여기 일을 돕고 있는데……

에르셈: 로아인은 남자로써 질 수 없는 상대에게 직면한, 같은

노이슈: 무슨 일이 있으셨습니까? 협력이 필요하시다면 도와드리겠습니다만…

에르셈: 평소라면 로얄해피&눈물주룩주룩 띵동MAX 대감사지만요…

토모이: 평소랑 느낌이 다르다고요 자신과의 싸운 정신세계의 배틀적인

헤르에스: 흠…? 사태를 짐작하지 못하겠군요

에르셈: 그럼 인정 겸해서 녀석한테 말 걸어 주심 안될까요?

토모이: 아 그거 말이죠 여러분의 얼굴을 보면 로아인도 로얄로 회복해서 모치베이션 올라갈거라고 생각해여

에르셈이 손가락으로 짚어준 가게 안에 테이블을 들어다 보니 거기에는 테이블 위에 놓인 도시락을 끼고 로아인과 뷔라가 대치하고 있었다.

루리아: 아 뷔라씨도 바다의 집에 오셨네요!

비:뭐지? 묘하게 진지한 얼굴하고 있는데… 어이 너희들~!

로아인: 아! 단장 안녕하심까!

노이슈: 무슨 일 있으십니까? 꽤나 심각한 표정을 하고 계셨는데…

뷔라(수영복)

뷔라: 심각…네, 심각하네요 카타리나언니가 설마 도시락을 준비하셨을 줄은…

비: 아,아아~ 누나의 요리인가~…

노이슈: 카타리나공의 요리에 무슨 문제가?

뷔라: 언니는 더없이 아름답고 멋진 분이시지만 … 요리만은…! … 요리만은…

로아인: 모처럼 카타리나씨의 수제요리 단숨에 먹어버리고 싶지만… 아직 일하는 중인 몸이라서 찌끄러져있을 수는 없어서…

헤르에스: … 소문으로는 들었습니다만 카타리나씨의 수제요리는 그 정도인가요…?

주뼛주뼛 질문하는 헤르에스에게 뷔라와 로아인이 심각하게 끄덕인다

헤르에스: 그 정도… 입니까…

세르엘: 듣기로는 마물도 무서워서 다가오지 않는다고, … 드시지 않으십니까?

로아인: …ㅅ라고 해도 모처럼의 카타리나씨의 수제요리 방치할 수는 없슴다!!

에르셈: 가는 거냐 로아인!!

로아인: 미안하네 여러분 뒷일은 잘 부탁드림다! 걱정 필요 없습니다… 저 금방 돌아올 테니까 그동안 가게를 부탁합니다…!

뷔라: 큿… 이것 또한 언니를 향한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입니다…!

토모이: 뷔라짱도… 이것이 러브…! 열혈이랄까 눈시울이 뜨거워지네

숨을 참고 도시락 뚜껑을 열어보는 로아인과 뷔라

 뷔라: 이,이건…! 무슨 위압감이죠…!

스카사하: …그건 음식에 대해서 할 말은 아니군…

로아인: 헷,… 꽤나 사랑과 기합이 들어있어 힘을 주고 만들었다고 할까 여러 가지로 눈에 스며든다고 할까

루리아: 와아~! 굉장히 호화스러운 도시락이네요!

세르엘: … 호화스럽다, 입니까 확실히 손이 많이 간 것 같습니다만

노이슈: …?

도시락을 들여다보는 일동들을 보며 노이슈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노이슈: ……안 드시는 겁니까?

뷔라: 그, 그건…

헤르에스: 노이슈

노이슈: 말씀하세요 헤르에스님?

헤르에스: 한 입만 나눠 드셔 보세요

노이슈: … 괜찮을까요? 이건 로아인공과 뷔라공을 위해서 준비해준 것이지 않으신가요…?

에르셈: 그건 그렇지만 조금 면역이라고 해야 하나 각오라고 해야 하나…!

헤르에스: 그래도 이대로 남긴다면 카타리나공에게도 죄송하죠 누군가 먹지 않으면 안 됩니다.

노이 슈: 네, 네에… 제가 먼저 먹어도 괜찮으시다면 그럼, 먼저 들겠습니다.

노이슈는 테이블에 올려져 있던 일회용 포크를 들고 도시락 반찬 같은걸 입에 댄다

노이슈:우물…

로아인: 노타임으로 먹었어!?

뷔라:……!

비:꿀꺽…

노이슈: … 과연, 생긴 건 처음 보는 모양 새였습니다만… 맛도 개성적이네요 후추인지 무언가가 많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아니… 그게 아니면 겨자…? 죄송합니다 한 입 더 먹어봐도 될까요?

로아인: … 저는 괜찮지만 노이슈선배는 괜찮습니까?

노이슈: ? 아아 네 꽤나 흥미로운 맛입니다. …그럼 실례합니다 … 우물우물…

토모이: 허어~

에르셈: 로얄 오이 …노이슈선배 레알 고귀함다

뷔라: (…노이슈공의 기색은 변화 없음… 입니까… 혹시 이건… 처음 성공한 언니의 요리…!?) 저도 먹어보겠습니다!!

로아인: 웨ㅔ이! 저도 잘먹겠습-…

로아인과 뷔라도 노이슈를 따라 도시락 반찬을 입에 넣는다 과감하게 도전한 두 사람이었지만…

 뷔라: 커헉…!

 로아인: 오펙…!

 

 현실은 비정했다.

노이슈: !? 두사람다!! 무슨 일이십니까!?

스카사하: … 기절한 것 같구나 에르셈,토모이 물을 가져오거라

에르셈,토모이:알겜슴다!!

스카사하: … 숨은 붙어있어 충격이 너무 커서 의식이 날아갔나 … 다시 한번 묻지만 정말로 저건 먹을 것이 맞는가?

노이슈:…?

스카사하: …노이슈에게 있어서는 틀림없이 음식인 거 같지만

헤르에스: …이래서 노이슈가 검식해준다고 해도 믿음직스럽지 않았습니다.

세르엘: 어떤 맛이라도 맛있게 먹는 데다가 그걸로 탈이 나는 일도 없으니까 말이죠…

헤르에스: 시험해볼 생각은 없지만 어쩌면 정말로 독을 먹어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비: 뭐, 뭔가 굉장하네 노이슈…

단장은 비의 말에 자기도 모르게 끄덕인다

노이슈: 여러분들은 드시지 않으십니까?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요리라고 생각합니다만…

루리아: 아! 저도 먹어보고 싶어요 카타리나의 요리!

루리아는 노이슈와 같이 카타리나의 도시락을 맛있게 입안 가득 먹는다

노이슈: 흠… 이건… 꽤나 씹는 맛이 있고 … 소금 맛과 떫은맛, 거기에 쓴맛이… 원 재료와 사용한 향신료를 전혀 알 수 없는 복잡한 맛이네요…!

루리아: 우물우물…

세르엘: 이런이런… 저희들은 노점에서 먹을만한 걸 조달해오도록 하죠

비:그러게…

스카사하: 아까 차가운 스프를 파는 노점을 봤다 그건 어떤가?

루리아와 노이슈에게 자리를 맡아달라고 한 단장 일행은 다시 한번 노점상 쪽으로 갔다.

노이슈: 후우… 잘 먹었습니다!

도시락을 다 먹은 노이슈는 그 뒤로도 상태가 안 좋은 기색도 없어 로아인일행을 놀라게 했다. 그의 특별한 미각과 강인한 위장 또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그로써는 도움이 되는 능력… 일지도 모른다